지난 5일 강원도 원주시에서 개최된 전국혁신도시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이재만 대구 동구청장이 제5기 전국혁신도시협의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혁신도시가 소재하는 전국 14개 기초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된 단체로, 혁신도시의 순조로운 건설과 성공을 위해 ‘전국 혁신도시 소재 국회의원 모임’과 함께 공동대응방안을 모색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중앙정부에 건의와 요구도 하는 등의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한편,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는 현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5월에 중앙신체검사소가 11개 기관 중 처음으로 기공식을 한 이후, 올해에는 한국감정원(1월), 한국산업단지공단(2월), 한국가스공사(3월), 한국교육학술정보원(4월)이 건축 중이며, 한국사학진흥재단,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교육과학기술연구원도 올해 중 착공할 예정이며, 한국장학재단, 한국정보화진흥원도 올해 중 부지를 매입해 내년에는 신서혁신도시에 새 청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의 혁신도시는 이전공공기관의 이전이 일부 부진한 도시가 있는가 하면 높은 조성원가 문제 등 혁신도시의 성공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이 동구청장은“혁신도시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금이 가장 중요한 때”라며“혁신도시의 성공에 필요한 요소와 미진한 부분들을 하나씩 세밀하게 체크해 제19대 국회 개원에 따라 새롭게 결성될‘전국 혁신도시 소재 국회의원 모임’과 함께 중앙정부의 지속적인 관심 촉구와 더불어 지원?협조사항을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배만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