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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ome/kbsm.net/www/default/include_skin02/head_view.inc.php on line 64 `투신자살 대구 고교생` 가해학생, `괴롭혔다` 시인… 치료 후 조사 - 경북신문
`폭행당했다`는 유서를 남기고 지난 2일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은 대구 모 고교 1학년 K(15)군의 가해자로 지목된 A(15)군이 K군을 괴롭혀온 사실을 일부 인정했다.
7일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A군에 대한 첫 조사에서 A군은 "K군을 괴롭혔다"고 시인했다.
A군은 현재 극심한 공포증과 우울증을 호소, 이날 대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경찰은 의사의 소견을 들어본 뒤 조사 여부를 판단키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의 현재 심리 상태로는 추가 조사가 불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일단 A군과 카카오톡 대화자 등의 휴대폰 통화 내역과 K군 주변 학생들에 대한 조사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살한 K군은 투신하기 직전 누군가와 카카오톡으로 대화하며 폭력에 대한 두려움과 죽음을 암시하는 말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