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은 남구지역자활센터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제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활생산품 홍보·판매장 ‘다정다감 더드림(The Dream)’(이하 ‘더드림’)을 개소했다. 실속 있고 우수한 자활생산품을 전시·판매하는 곳으로 가방과 앞치마, 실내화 등 퀼트 방식으로 제작한 다양한 봉제제품을 비롯해 천연비누, 건강과즙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맞춤형 나무간판 제작도 가능하다. 또 이곳을 통해 운동화 등 특수세탁과 청소용역 및 집수리도 의뢰할 수 있다. 한편 남구지역자활센터에서는 그동안 믿고 쓸 수 있는 우수제품을 많이 생산해 왔으나 자활사업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유통망이 부족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홍보·판매점 ‘더드림’ 개소로 상설전시 및 판매가 가능해져 제품 판매 향상은 물론, 이로 인한 자활근로자 자립기반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 이천동 희망마을 드림타운 1층(이천동 121-401번지)에 자리 잡은 ‘더드림’의 운영시간은 월요일에서 금요일 사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더드림에서 판매되는 자활생산품은 정직한 방식으로 만든 우수한 제품들로 유통마진이 없어 가격 또한 저렴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른바 ‘착한 소비’를 지향하시는 분들이 이곳을 많이 찾아주신다면 일자리 취약계층의 고용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