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버크셔 헤셔웨이의 워렌 버핏 회장이 김범일 대구시장을 주주총회에 초대했다. 김 시장은 미국에 간 김에 그곳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일 작정이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5, 6일 이틀간 열리는 버크셔 헤서웨이 주주총회와 주요 인사 초청행사, 보석전시회에 초대받았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구를 두 번 방문한 워렌 버핏 회장이 대구 시민들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는 뜻에서 김 시장에게 초대장을 보낸 것이다. 매년 열리는 버크셔 헤셔웨이 주주총회에는 세계 주요 기업 CEO 등 내노라 하는 인사 3만5000여명이 참석, 기업 정보를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축제의 장으로 유명하다. 김 시장은 이 회사 이사 임원과의 만찬과 대구텍의 최대 주주인 IMC 그룹회장, 임원과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김 시장은 “미국 출장 일정을 최대한 활용해 대구시가 다각도로 접촉하고 있는 기업 6곳을 찾아 투자 유치 방안을 협의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시에 본사를 둔 버크셔 헤서웨이는 워렌 버핏이 1965년 세운 미국의 대표적 기업으로 보험사와 보석회사, 항공관계사 등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코카콜라 등 글로벌 기업의 지분을 소유한 지주회사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