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12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를 오는 16일 오후 6시 10분부터 밤 9시 30분까지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한다. 국내 유일의 국제육상대회로서 2005년부터 시작된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는 올해 8번째로 개최되며, IAAF World Challenge 대회(총 14개 대회, 아시아는 한국, 일본)로 격상된 이후 3번째로 개최되며 남·녀 100m 등 16종목에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 여자 100m에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우승자이자 세계 최강자인 카멜리타 지터(미국, 2011대회 금메달리스트)와 남 110m 허들의 최강자인 제이슨 리차드슨(미국, 2011대회 금메달리스트), 남자 창던지기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우승자인 마티아스 데 조르도(독일, 2011대회 금메달리스트)와 월터 딕스(미국, 2011대회 은메달리스트) 등 올림픽대회 또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30여 명 등 세계 정상급선수들이 참가한다. 대구가 ‘국제육상도시’로 지정된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대구시는 2011대구세계육상대회의 열기와 감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주요 참가 국내 남자선수로는 100m의 김국영(안양시청), 여호수아(경찰대), 1600m 계주에는 A, B조로 나눠 한국팀 2팀이 참가하며 박봉고, 임찬호, 성혁재, 박세정, 김재덕 등이 선수 물망에 올라 있다. 이외에는 110mH의 박태경(광주광역시청, 2010 아시안게임 동메달), 멀리뛰기에 김덕현(광주광역시청, 2010 아시안게임 금메달), 창던지기에 박재명(대구광역시청, 2010 아시안게임 은메달)이 참가 예정으로 있다. 국내 여자선수로는 100m의 이선애(대구체육고), 김하나(안동시청), 100mH의 이연경(문경시청, 2010 아시안게임 금메달), 멀리뛰기의 정순옥(안동시청, 2010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대구시는 4만2000여명의 관중을 목표로 전 좌석 유료입장권 판매를 시행한다. 유료 입장권의 좌석은 프리미어석(1만원, 3300석)과 일반석(5000원, 3만8524석)으로 구분되며 초·중고등학생, 단체(20인이상)은 각각 50% 할인된다. 배만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