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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주 자전거길 개통의 의미는? - 경북신문
22일 상주시 도남동 경천섬에서 열린 낙동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개통식이 시민과 자전거 동호인 등 3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개최됐지만 그 과정을 들여다보면 개운치가 않다. 개통식에는 행안부차관에서부터 도지사와 그리고 성백영 상주시장을 비롯해 낙동강이 지나가는 시장과 군수를 비롯해 상주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전라도 곡성군에서까지 참석했는가 하면 상주시에서는 읍면동에 버스를 동원해 행사장을 거창하게 준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것 많은 사실이다. 그런데 국토종주 자전거길의 개통을 위해 공사를 서두른 것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지 의문이다. 얼마나 행사가 급했는지 개통일인 22일을 불과 1주일도 안 남은 상황에서 부랴부랴 공사를 진행하다보니 콘크리트 포장을 한 곳이 양생도 되기 전에 거푸집을 해체해야 할 수밖에 없었고 산비탈에는 급하게 철골구조물 공사를 진행했다. 자전거도로를 연결하기 위해 경천대에서 자전거 박물관의 산비탈에 설치한 철골구조물 자전거도로는 구조물을 설치하면서 뒤따라 페인트를 칠했고, 또 동시에 바닥을 까는 작업을 하는 등 시간에 쫓겨 급하게 공사를 진행함에 따라 과연 경사진 자전거 도로의 안정성마저 우려되고 있다. 여기에다 미처 양생도 되기전에 거푸집을 해체하고 되메우기를 한 콘크리트 포장의 자전거 도로가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을지도 의문으로 남는다. 이를 보면서 개통행사를 1~2주만 미루어도 충분하게 공사를 잘 정리하고 할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과 함께 개통행사에만 급급하는 관계당국의 태도는 아직도 전시성 행사에 대한 시민들의 비난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 또한 자전거길 개통을 위해 중앙부처의 높으신(?)이 관계자와 도지사 그리고 시장군수들이 평소에 자전거를 탈 일이 있는지도 의문으로 낙동강을 자전거로 이었다고는 하지만 자전거를 이용하는 몇몇 동호인들만이 차량을 이용해 자전거를 탈 뿐이지 정작 서민들이 이곳까지 와서 자전거를 탈일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자전거 길을 개통하는데 소요된 비용만큼 효과를 거둘지에 대해서도 의문이며 개통식에 맞춰 무리하게 공사를 감행한 것으로 인해 추후 발생할 것으로 보여지는 공사에 대해서는 과연 누구의 책임이며 누가 손해를 볼 것이지는 불을 보듯 자명하게 국민들 모두가 나눠지게 된다. 개통식이 날짜기 정해져서 꼭 22일에 해야 한다면 공사구간 중 아직 마무리 하지 못한 곳은 못한 곳 데로 두고 개통식을 해도 문제가 안된다는 것이 개통식 현장과는 전혀 무관한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22일 개통식 현장과는 무관한 곳 까지 억지로 공사를 감행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점은 되새겨 볼 일이며 감독기관에서 부실공사에 대해 할 말을 할 수 있을지 두고 볼 일이다. 황창연 기자
즐겨찾기+ 최종편집:2022-03-03 오후 09:09:55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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