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총선 후보를 사퇴한 정종복 전 의원이 3일 오전 시청 브리핑 실에서 김석기 후보와의 단일화에 따른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가져 일주일 남짓 앞둔 총선 판세에 어떠한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 자리에는 이종근·윤병길 경주시의원, 그리고 김동해 시의원(무소속)이 참석해 정종복 전 의원의 김석기 후보지지 공식 선언에 동참했다.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김석기 후보는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다함께 필승을 다짐했다. 회견이 끝나고 정종복 전 의원과 김석기 후보는 곧바로 김 후보의 선거사무실로 이동해 사무실에 도착하자 전 스텝들은 뜨거운 박수로 열렬히 환영했다. 정종복 전 의원은 “반드시 김석기 후보가 승리하는 것이 경주의 민심을 받드는 일이고 경주의 미래를 위하는 일”이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선거운동에 임해줄 것을 당부하고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김석기 후보는 정종복 전 의원과 함께 뜨거운 포옹을 하며 경주의 진정한 화합을 이뤄내어 새로운 경주의 미래를 만들어가자며 다짐하고, 다시 한번 후보단일화에 용단을 내린 정 전 의원에게 인사했다. 김석기 후보는 외동, 감포 등 유세일정에 따라 현장으로 달려갔다. 최병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