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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안전사고 주의하세요` - 경북신문
사상 유래없는 기록적인 한파를 몰고 왔던 겨울 추위가 가고 그 자리를 따뜻한 햇살과 바람이 메우고 있다. 날이 풀리고 얼음이 녹기 시작하는 해빙기에는 공사장 붕괴사고나 얼음낚시, 등반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최근 날씨가 추웠다 풀렸다를 반복함에 따라 겨울 동안 얼었다 녹기를 반복한 지반이 약해져 건설현장 붕괴사고 및 저수지 익사사고 등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고, 등산 인구가 증가하면서 결빙된 지면으로 인한 낙상사고와 고혈압이나 심장쇼크 등 심혈관질환사고의 위험성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주변의 위험지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집이나 주변의 대형빌딩이나 노후된 건축물 등이 균열이나 지반침하로 기울어져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둘째, 집 주위의배수로가 토사 퇴적 등으로 막혀있지는 않은지 절개지나 언덕 위에서 바위나 토사가 흘러내릴 위험은 없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셋째, 집 주변에 공사장이 있다면 추락방지 및 접근금지 등을 위한 표지판이나 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위험 지역에는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위험요인을 발견했을 때는 즉시 119 또는 관할 구청에 신고해야 한다. 이번 해빙기는 유독 추웠던 날씨 탓에 안전사고의 우려가 어느 해보다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므로 사소한 주의와 습관이 우리가족의 안전을 지켜준다는 생각으로 우리모두 안전사고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김대선 경산소방서 예방홍보담당
즐겨찾기+ 최종편집:2022-03-03 오후 09:09:55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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