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재)달성장학재단은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문오 이사장, 배사돌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장학생과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달성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학금 지급은 예?체능 특기생 23명, 고등학생 37명, 대학생 115명 등 총 175명에게 2억5600만 원을 지급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다자녀 세대의 학생 3명을 특별 장학생으로 선발해 매년 500만원씩 졸업할 때까지 2000만원을 지급한다. 김문오 이사장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만큼, 꿈과 용기를 가지고 도전을 통해서 달성군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훌륭한 인재가 돼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달성군은 지역의 미래 주역이 청소년이고, 교육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교육 목표 아래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00년 (재)달성장학회를 설립했으며, 55억원의 장학기금으로 지금까지 1785명에게 16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9개 읍?면에 장학회를 설립해 교육을 통한 지역 청소년들의 경쟁력을 높여 달성의 미래를 열어가는 꿈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다자녀세대 특별 장학생 선발에 많은 신청자가 몰려 경쟁률이 높았다”며 “내년부터는 더 많은 학생들이 선발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