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가 14일 오전11시부터 DGIST 본부동 대회의실에서 ‘제2회 DGIST Open Innovation Day 지역섬유산업 CEO 초청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지역 섬유 분야의 대표적인 기업 CEO 30여명을 초청해 DGIST 내 분야별 다양한 연구현황을 설명하고 ‘Open Innovation Hall` 홍보관 견학을 통해 연구 성과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DGIST는 이번 행사에서 향균, 소취, 자외선 차폐 등의 기능성 섬유 소재를 비롯해 상처 드레싱용 나노섬유 부직포와 수술용 섬유구조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난연성과 대전방지성, 수분보유성, 탄성회복성 등의 특성을 가진 복합기능성 인조잔디용 파일 소재의 원사와 의류용 용융 셀롤로오스 섬유소재의 원천기술도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참여 기업과 기술공유는 물론 정보교류 및 향후 연구방향 등에 대해 상호 논의한다. 또 기업 CEO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해 DGIST의 향후 연구방향을 결정하고 이를 통해 지역 발전을 선도해 지역기업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DGIST는 지역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과 고가 장비를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기업들이 DGIST 기술을 우선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참석자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성철 총장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Open Innovation Day’행사를 통해 지역기업과 산학교류 활성화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올해 안에 지역의 IT와 로봇, 에너지 분야 등의 기업과도 상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GIST는 지난해 10월 기계·부품 분야의 CEO가 참석한 제1회 ‘Open Innovation Day’행사를 개최했으며, 기관 내 ‘Open Innovation Hall’을 조성해 보유 기술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