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 남유진) 원평동 구 원평소방서 부지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무료 급식소가 개소되어 화제다. 7일 적십자 봉사회원 및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적십자봉사회 구미시지구협의회(회장 송명신)가 운영하는 「구미 적십자 나눔터 개소식」을 가졌다. 대한적십자봉사회가 직접 운영하는 「구미 적십자 나눔터」는 ‘구미시에서 ‘부지를 3년간 무상 임대’하고, ‘도레이첨단소재’에서는 공장이전으로 불필요해진 ‘주방기구 일체’를, ‘한국자산공사’에서는 ‘오븐기 1,340만원 상당’을 지원하고 특히, 적십자봉사회 400여 회원들은 지난해 11월 ‘무료급식소 리모델링 기금마련 바자회’로 리모델링 재원을 성황리에 마련하여 준비하게 되었다. 개소가 있기까지의 全과정은 지역사회가 십시일반 즐거운 마음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이뤄낸 ‘함께 만들어가는 나누는 기쁨의 결정체’이며 ‘가장 적십자다운 나눔 실천’이라 평가되었다. 대한적십자봉사회 구미시지구협위회(회장 : 송명신)는 2008년부터 적십자 비상급식차량을 활용하여 사곡역 광장, 원평동 복개천 일원에서 매주 목요일 야외 무료급식소를 운영해왔으며 지난 2월부터는 現 무료급식소인 ‘구미 적십자 나눔터’로 이전, 매회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2. 3. 8 무료급식 137회를 맞는다. 향후 무료 급식소 「구미 적십자 나눔터」는 안정적인 환경에서의 무료급식은 물론이고 노인, 청소년, 다문화 등 지역사회 다양한 계층과 함께하는 나눔 프로그램으로 이웃사랑 실천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개소에 즈음하여 "구미적십자 나눔터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진정한 나눔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의 능동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김용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