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오는 8일부터 라면·고추장·치약·물티슈 등 50개 주요 생필품 가격을 최대 50% 할인하고 할인가격을 6월말까지 유지해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아울러 일반 상품보다 저렴한 `통큰`, `손큰` 상품도 연말까지 100여개 품목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해찬들 태양초 고추장(2.4kg)`, `애경 샤워메이트(550g+300g)`, `2080 청은차 치약(130g*3)`은 각각 50% 할인한 1만1500원, 4350원, 3750원 등에 판매한다. `롯데 베이컨 기획(140g*2)`과 `볶음용 멸치(180g*2)`는 각각 35% 할인한 5200원, 8900원 등이다. 또 `제주 참조기(5마리)`는 22% 할인한 3500원에, `삼양 수타면(5입/1봉)`은 20% 할인한 2220원에, `프라임엘 우유 기획(흰우유1ℓ+칼슘1ℓ)`는 15% 할인한 3600원에 판매한다. 일반 상품보다 약 2.7배 가량 양이 많아 36%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된 `통큰`, `손큰` 상품은 현재 27개 상품을 연말까지 100여개로 확대키로 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소비자들이 `통큰`, `손큰` 상품을 통해 일반 상품을 구매했을 때보다 쇼핑 비용을 최대 320억원 가량 줄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물가 안정을 위한 장기적 대안으로 일년내내 가격을 동결해 판매하는 통 큰, 손 큰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단기적으로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주요 생필품을 중심으로 가격 할인행사를 진행해 가계 부담을 최소화시켜 소비도 늘어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