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동진 경주 총선 예비후보(새누리당·전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17일 자신이 제안한 정책토론회와 관련해 타 예비후보들이 어떠한 형태로도 반응이 없었던 점을 상기하며, 전날 정종복 예비후보가 제안한 TV토론회 개최에 대해 찬성하며 유권자들이 각 후보들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손 예비후보는 “그동안 경주지역 국회의원선거에서는 각 후보자들의 자격과 정책대안 능력을 검증할 기회를 제대로 가지지 못했다”는 자신의 주장을 재차 강조하고 특히, “경주는 소도시지역의 특성상 혈연·학연·지연 등에 얽혀 제대로 된 국회의원을 선택하지 못했다”는 점과 “정책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정치인은 설 자리가 없어야 지역발전을 기대할 수 있고, 정책선거를 통해 경주의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는 자신의 주장을 다시 한 번 부각시켰다. 그는 또 “TV토론회를 위한 실무자간 협의를 제안하며, 이번 토론회가 제안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실현될 수 있도록 출마한 모든 예비후보들이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최병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