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간 또는 중소기업과 연구기관간의 기술융복합을 통해 신제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들이 정부지원금과 민간 개발자금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은 ‘2012년도 중소기업 융복합기술개발사업’이 공고됨에 따라, 3월 12일까지 참여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최근 급성장하며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으로 인식되고 있는 시점에서 시행되는 금년도 중소기업 융복합기술개발사업은 전국 230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대구경북은 30억 원 이상 지원될 예정이다. 금년도부터 정부출연금 이외에 기술보증기금 및 민간 금융권을 통한 보증(융자)연계를 도입해 수행기업의 개발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선정된 기업은 총 개발비의 60% 이내에서 정부지원금과 18%이상의 융자보증을 동시에 지원받게 되며 정부출연금 지원한도는 최대 2년간 6억 원이다. 또한 단순 협업성 기술이 아닌 중소기업형 ‘융합’기술 선별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융합지수(Tech Convergence Index)를 도입, 신청과제의 기술융합도를 개량적으로 평가한다. 동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10일부터 3월12일까지 중소기업기술개발 종합과제관리시스템(www.smtech.go.kr)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양식 등을 참조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및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이 실시하는 ‘서면평가→대면평가→현장평가’를 거쳐 6월 중 지원과제를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심만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