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신학기 개학 초기 집중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사고를 사전 차단하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키 위해 다음달 5~16일 전국 학교 집단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학교매점 등을 대상으로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방식약청, 시·도(시·군·구), 시·도 교육청(교육지원청)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과 합동 점검반을 꾸려 과거 식중독 발생 이력이 있거나 발생우려가 높은 학교 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소 등에 대해 중점 지도·점검하게 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급식소 및 식재료공급업체 위생관리 실태 △종사자 개인위생수칙 준수 △시설물 청소·소독 관리 △기구·용기의 세척·소독관리 △식품용수의 수질관리 △냉동식품의 위생적 해동관리 여부 등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의 기본계획 및 주요 점검 사항 등을 학교 등 관련단체에 사전예고를 통해 자율적인 지도·계몽을 유도해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위생관리 개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사전 예방 관리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