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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 투자유치 바람 분다 - 경북신문
연초부터 경북지역에 투자 유치를 위한 활동이 각 지자체별로 시작되면서 2012년이 경북 투자 유치의 해가 될 공산이 크다. 이는 최근 유럽 발 경제위기와 세계 무역 시장의 위축 등 악재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 유치가 활성화 되면 그 성과는 평소보다 배가 되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미 김관용 경북지사가 새해 벽두에 일본을 방문해 도레이 그룹의 구미 투자 유치를 확정지어 경북 투자 유치의 스타트를 끊었다. 도레이 그룹은 구미에 미래성장산업인 멤브레인 기술을 이전시키는 동시에 앞으로 물산업이 확대 될 경우 추가 투자까지 바라볼 수 있게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북도는 경북의 주력업종인 부품 산업의 대일 수출과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해서 더욱 강력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으로 있어 희망이 보이고 있다. 앞으로 경북도가 해외에서 열리는 기업 유치 관련 각종 행사와 상담회, 바이어 초청 설명회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도 가지고 있어 경북도가 연초에 세운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포항시도 일자리 창출의 시정 목표를 달성하는 가장 효과적인 사업이 투자 유치라는 것에 두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을 마련했다. 포항시는 민선 4기에 3조 원 이상 유치와 민선 5기 10조 원 이상 유치라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포항시는 투자유치자문관과 대기업 포항 출신, 유관기관 등과 적극적인 협조체제를 갖추고 투자 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겠다는 각오다. 포항은 해외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서 7월에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도시 서미트 회의’에서 투자 유치 설명회를 개최해 참가 도시간 투자 유치에 대한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은 포항에 맞는 맞춤형 기업들을 유치함으로서 지역의 중소기업들도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포항은 여러 가지 투자 여건들을 갖추고 있다. 전국에서 으뜸가는 산업단지와 기반 시설들을 갖추고 있는 포항으로서는 다른 지역에 비해 유리한 입장과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포항시와 유관 기관들이 적극적인 유치 활동에 나선다면 그 성과는 경북의 다른 시, 군에 비해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경북의 다른 시, 군에서도 각 지역 특성에 맞는 투자 유치 활동이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 시, 군별 경쟁 구도 속에서 경북에 투자 유치 바람이 분다면 경북의 미래는 밝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2-03-03 오후 09:09:55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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