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군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다음달 6일 달성보에서 지역 주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임진년 정월대보름 달맞이 문화제`를 개최한다. 60년만에 돌아온다는 상서로운 흑룡의 해에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달성군에서 주최하고, 달성문화원에서 주관해 달성보에서 오후 3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실시한다. 이 날 행사는 지역예술동호회가 참여하는 식전공연, 군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기원제, 9개 읍?면 대표 노래자랑, 초대가수 주현미, 신유의 축하공연, 달집태우기, 소원지 쓰기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달맞이 기원제는 김문오 군수가 초헌관, 배사돌 군의회 의장이 아헌관, 차준용 문화원장이 종헌관을 맡아 제를 올리며, 군민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한다. 그 밖에 부대행사로 투호, 팽이치기, 제기차기, 윷놀이와 같은 우리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김문오 군수는 “희망찬 임진년에 가족, 지인 등과 함께 달맞이 행사에 참석해 소망을 기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 며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이 날 달성축협에서는 소값이 폭락해 어려움에 처한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한 시식회와 시중가보다 30% 정도 싸게 쇠고기를 판매하는 한우소비 할인행사도 함께 실시한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