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이 연말정산 디지털화에 나서 교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대학 전산지원팀은 지난 18일부터 연말정산 디지털 서비스 제공에 나서 교직원들이 소득공제 신고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컴퓨터로 소득공제 파일을 연말정산 시스템에 등록하기만 하면 연말정산 데이터가 자동 입력되도록 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계명문화대학 교직원들은 연말정산을 받기 위해 각종 신고서와 공제서류를 준비해 시스템에 직접 입력해야 했으며 관련서류 준비와 검증작업 등에 많은 노력이 필요했으나, 이번 연말정산 디지털 서비스로 업무처리 간소화와 종이 사용을 대폭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계명문화대학 전산지원팀에서 제공하는 연말정산 디지털 서비스는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소득공제 파일을 개인 PC로 내려 받아 연말정산 시스템에 등록하기만 하면 공제 데이터가 자동 추출돼 시스템에 저장되므로 개인이 별도로 입력하거나 검증하기 위해 연말정산 신고서와 공제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어 직원들의 편의가 증대됐다. 전산지원팀 윤상필 과장은 “자료입력, 증빙자료 프린트, 검토 등 하루가 꼬박 걸리던 연말정산 신고가 이번 연말정산 디지털 서비스로 인해 1시간도 채 걸리지 않게 됐다”며 “업무 처리 간소화로 시간 절약과 종이 사용을 대폭 줄여 비용 절감이 되는 등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심만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