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사회책임투자 전문 리서치회사인 서스틴베스트(대표 류영재)가 국내 400개 상장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문 성과를 평가한 결과,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내 400개 상장기업의 홈페이지와 공시자료, 사업보고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정부부처의 관련 통계·자료를 토대로 환경부문은 환경경영 조직수준, 녹색구매 협약 체결 여부, 환경 사회공헌활동, 사회부문은 협력사와 동반관계, 불공정거래, 산업재해 현황, 지배구조부문은 집중투표제도 채택 여부, 사외이사의 감사 현황 등의 파악을 통해 이뤄졌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AA 등급’ 기업의 주가 수익률은 지난 2008년부터 작년 말까지 4년간 36.83%로 나타나 주가수익률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고 등급 기업(AA등급)의 주가수익률은 코스피200지수의 주가수익률인 0.98%보다 35.85%가 높았고, 최하등급인 E등급을 받은 기업들의 수익률은 -8.0%로 낮게 나타났다. 조사기관인 서스틴베스트는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개선을 측정하는 지표들이 기업의 재무성과와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구은행이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를 받은 것은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지역사회와의 다양한 상생활동과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 등 비재무적인 성과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DGB금융그룹 하춘수 회장은 “대구은행은 사회적 건전성과 환경적 책임을 위한 역할과 노력이 기업 지속가능성장의 원동력임을 인식하고 있으며, 올해는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더 알차고 따뜻한 은행’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