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연이은 한파로 에너지 사용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에너지 절약 범사회적 운동의 일환으로 전 임직원들의 ‘온(溫)맵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온(溫)맵시 캠페인’은 따뜻하다는 의미의 ‘온(溫)’과 ‘옷을 차려입은 모양새’를 뜻하는 순우리말인 ‘맵시’를 합친 말로 지난 2009년부터 환경부 주최로 진행해 온 캠페인이다. ‘따뜻한 옷차림’이라는 말로 풀이될 수 있는 ‘온(溫)맵시 캠페인’은 내복 등의 보온속옷 착용, 폴라폴리스와 양모 등의 보온성 소재 의류 껴입기 등으로 실내 난방 운동을 낮추는 운동을 뜻한다. 전국 지자체 및 기업들이 ‘온(溫)맵시 캠페인’으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온(溫)맵시 캠페인’에 참여한다. ‘온(溫)맵시 캠페인’으로 따뜻한 옷차림으로 체온 유지를 하면, 실내 온도를 3도 정도 낮춰 난방용 에너지 절약과 전력부족 현상 방지, 실내외 온도차로 인한 질병 발병을 줄일 수 있다. 금융권 최초로 ‘온(溫)맵시 캠페인’을 전개하는 대구은행은 전 임직원에게 내복입기를 독려하는 한편, 본점부서와 각 영업점 내부 온도 20도 이하 유지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개인용 난방기 사용금지를 함께해 동절기 난방비를 약 20%가량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하춘수 은행장은 “사회적 책임과 역할강화가 지속가능성장의 원동력임을 전 직원이 인식하고 노력하고 있는 바, 대구은행은 지역 선도기업으로 범 사회적 에너지 절약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