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은 ‘대구 남구 공동주택 관리지원 조례’에 따라 지은 지 10년이 넘는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2012년 공동주택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공동주택관리지원사업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후된 공동주택 공용부분에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2년 예산은 1억원, 1개 단지 지원 가능액은 총 사업비의 1/2 이내이다. 지원대상 사업은 조례 제4조에 따라 단지 내 도로 및 인도 보수, 어린이 놀이터 및 경로당 보수, 하수도 준설 및 보수, 보안등 보수, 단지 개방을 위한 담장 허물기 사업, 재난위험시설물의 정밀안전진단 및 보수, 가로 조경시설 관리 등으로 지원 신청은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거쳐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관할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9일부터 2월10일까지이며 이후 현지 조사 및 공동주택 관리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금액 및 대상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08년 12월30일 ‘남구 공동주택관리 지원조례’를 제정했으며, 지난해에는 보성 상아 외 8개 단지에 1억여 원의 예산을 지원해 단지 내 어린이놀이시설과 도로 보수 등을 마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적이 있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현재 남구에는 지은 지 10년이 넘은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이 총 33개 단지, 9천여 세대가 있다”며 “올해 지원 사업으로 관내 주민들이 좀 더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길 바란다”며 지원사업 신청을 당부했다. 문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