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New Start 후학사랑 장학기금 조성 사업’이 4개월간 4억여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구랍 31일 밝혔다. 계명문화대학은 최근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늘어나자 전체 교직원들이 모여 이들을 돕기 위한 방안으로 장학기금을 조성하자는데 뜻을 모으고 지난 9월부터 ‘New Start 후학사랑 장학기금 조성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들 교직원들은 자신들이 먼저 솔선수범해 장학기금 조성을 위한 기폭제 역할을 해야한다며 지난 9월 2억4632만8000원을 후학사랑 장학금으로 김남석 총장에게 전달했다. 이러한 계명문화대학 교직원들의 후학 사랑과 장학기금 조성을 위한 노력은 곧 바로 결실을 맺기 시작, 졸업생을 비롯한 지역 인사, 재학생들까지 아름다운 나눔문화가 확산돼 장학금 기부가 줄을 이었다. 지난해 10월 계명문화대학 비슬동문회 구본경 회장 및 회원일동이 1000만원을 기부했으며, 뷰티코디네이션학부 졸업작품전시회에서는 신데렐라헤어살롱 이복원 대표가 500만원을 기부한데 이어 대학 동문 및 지역 업체 대표들이 총 1592만원을 후학사랑 장학금으로 대학에 기부했다. 또 11월에는 계명문화대학 홍보대사인 뛰는 아이들 민재철 대표가 1000만원을 기부했으며, 유아교육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계유회(회장 김초자 외 16명)에서 1000만원을 비롯해 유아교육과 교수 및 동문들이 2565만원을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김 총장에게 전달했다. 특히 구랍 13일에는 보건행정학부 재학생들이 400만원을 마련해 장학기금으로 기부해 모두에게 귀감이 됐다. 보건행정학부 1기생으로 지난 2010년 3월에 입학한 이들은 최근 졸업전 대학과 후배들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고자 궁리 끝에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박사라 씨가 자신이 받은 장학금 1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내놓은데 이어 2학년 80여명이 십시일반으로 300만원을 모아 총 4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기부했다. 이렇듯 계명문화대학은 지난해 9월부터 교직원을 비롯해 동문, 재학생들이 모두 뜻을 모아 ‘New Start 후학사랑 장학기금 조성 사업’에 동참, 4개월이 지난 지금 총 4억여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