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경찰서는 지난 26일 새벽 1시40분께 대구 달성군 현풍면 소재 현풍 추어탕 앞길에서 교통사망사고를 야기하고 사고 조치하지 않고 도주한 뺑소니범을 현장 근무자의 신속한 현장조사와 강한 사건 해결의지로 사건 발생 1시간 20여분 만에 검거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피의자 빈모 씨(40·회사원)가 직장 회식 후 혈중알콜농도 0.069%의 주취상태로 운전해 귀가하던 중, 사고 장소에 있던 피해자를 발견치 못하고 자신이 운전하던 차량 좌측 앞 차체(휀다)부분으로 피해자를 충격, 현장에서 사망케 한 후 도주한 것을 달성경찰서 교통조사계에서 신속한 현장조사를 실시해 사고 현장에 흩어져 있던 유류물(가해차량 차체 조각 및 전면 유리 파편) 및 CC TV 자료 등을 토대로 거주지에 숨어 있던 범인을 조기 검거하는 개가를 올려, 주민들로부터 칭송받고 신뢰받는 경찰상 정립에 기여했다. 달성경찰서는 “사건 조기 해결을 위한 의지와 성실성으로 미궁에 빠지기 쉬운 뺑소니범을 조기 해결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욱 더 성실하고 발로 뛰는 주민을 위한 경찰로 거듭 나기 위해 소속 경찰관 모두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각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