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12년도 시정목표를 ?시민과 함께하는 희망 대구?를 건설하는 것으로 정하고 사자성어로 동고동락(同苦同樂), 승승장邱를 선택했다. 이는 2011 세계육상대회 성공개최, 국제육상도시 지정, 기능올림픽 전국 1등, 첨단의료복합단지 착공, 제2항공교통센터 유치 등 그 동안 대구에 좋은 일이 많았지만 서민 경제는 아직 온기가 돌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2012년을 ‘시민과 함께 함께 희망 대구’ 건설로 시정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사자성어도 ‘괴로울 때나 즐거울 때나 항상 함께한다’는 同苦同樂을 선택하고 사회양극화 심화현상 해소에 나선다. 특히 2011년 상승기운을 내년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승리나 성공의 여세를 몰아 계속 나아감’을 뜻 하는 사자성어인 승승장邱도 택했다. 또 2012년 역점시책으로는 서민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미래 신성장동력 육성, 오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조성, 어려움을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 실현, 인간과 자연이 조화된 녹색도시 건설, 편리하고 살기 좋은 도시공간 구축 등으로 정했다. 김범일 시장은 “60년 만에 오는 흑룡의 해인 2012년 임진년 새해에는 260만 시민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2011대회 성공의 여세를 몰아서 역사에 남을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앞으로 시민과 함께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대구로 나아갈 계획”이라며 내년 포부를 밝히면서 시민 여러분도 어렵지만 대구 시정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심만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