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마늘전국연합`을 출범하고 양념류 최초의 전국 공동브랜드인 `본(本)마늘` 브랜드 선포식을 14일 가졌다. 농협이 지난 2월부터 준비해 온 `본 마늘` 브랜드를 을 대외적으로 선포하는 자리로 지자체 농산물 유통 담당자, 대형유통업체 임원 및 바이어, 농협 임직원, 마늘재배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마늘전국연합은 우리 나라 마늘 자급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상황에서 국산 마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 초초의 채소류 전국 연합체이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하에 농협중앙회가 주관하고 전국의 깐 마늘 가공시설을 운영하는 14개 농협, 4000여명의 농업인이 참여했다. `본마늘`은 재배 매뉴얼에 따라 생산된 고품질 마늘을 농협에서 엄격한 선별과 가공과정을 거쳐 상품화한 후 전국 통합마케팅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또 생산단계에서 상품화단계까지의 모든 정보를 공개해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국 공동브랜드인 `본(本)마늘`은 국산 마늘이 대한민국 음식의 기본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족보 있는 국산마늘`이라는 슬로건으로 마케팅을 전개, 국산마늘의 대표 브랜드로 키울 예정이다.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은 "국산 마늘에 대한 수요는 늘고 있지만 그동안 소비자들이 믿고 살 수 있는 국산 마늘 브랜드가 없었다"며 "본마늘은 100% GAP인증과 생산정보의 공개를 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 먹을 수 있는 우리 나라 대표 브랜드로 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