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구경북늘푸른자원봉사단 50여명은 주말도 반납한체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겨울의 월동준비룰 맞아 대구 지역 남구를 중심으로 올해도 어김없이 `사랑의 김장 나누기`행사를 펼쳤다. 매년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는 (사)대구경북늘푸른자원봉사단(이하 대경늘푸른) 회원들이 사는 내고장 경북의 고냉지배추를 직접 기르고 가꾼 배추라서 더욱 더 의미가 크다 할 수 있다. 이렇게 직접 기르고 가꾼 배추는 회원들의 마음과 정성이 듬뿍담겨 독거노인들과 소년소녀가정에 전달된다. 대경늘푸른 회원 이왕희(24)씨는 "이 김장김치가 단순한 김장담그기가 아니라 사랑을 담아 사랑나누기 행사인 것 같아 한해한해 나누는 기쁨이 배가 돼 기쁘고 봉사활동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배운다"며 수줍은 미소로 말했다. 대경늘푸른자원봉사단은 경북일대 각 지역에서 평일에도 봉사단원들이 이.미용봉사, 목욕봉사를 비롯해 겨울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월동준비를 위한 난방시설 설치 및 수리봉사와 미술심리치료, 웃음치료, 그 외에도 찾아가는 봉사활동으로 지역민들과 같이 하나돼 어우러지는 봉사활동으로 봉사라고 하기보다는 봉사활동이 생활이 돼 지역민들과 많은 시간들을 나누고 있다. 이태호 대구경북늘푸른자원봉사단장은 "오는 24~25일을 중심으로 사랑의 바자회를 펼쳐 바자활동으로 발생 된 수익금을 모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