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부경찰서는 13일 북구청장, 북구의회의장, 지역주민 등 66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불만 ZERO화를 위한 민관공동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이번이 3회째로 주민들의 불만이나 건의사항을 자치단체와 구의회, 경찰, 소방, 교육 등 각급 관서장과 현장에서 직접 여과 없는 토론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전 분기 건의사항인 상반기 학교주변 우범지역 CCTV 159개 설치 등 주민들의 건의사항 10건을 해결함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이번 회의에서도 ▲연말연시를 맞아 오봉폭포 아름답게 정비하기 ▲교차로 신호위반 꼬리물기 집중 단속요청 ▲공공주차장 깨끗한 청소 필요 ▲학교주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순찰하기 등 10건의 불만 건의사항이 제시됐다. 이종화 구청장과 이차수 구의회의장, 설용숙 북부경찰서장은 “주민들과의 직접대화를 통해 많은 것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주민들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치안 행정을 자치단체와 경찰이 공동으로 폭넓게 펼쳐나갈 것"을 약속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