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7일 세계 최초로 `HD 슈퍼 아몰레드`가 탑재된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갤럭시S2 HD`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가격은 80만원대 후반이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모두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햅틱 아몰레드`의 아몰레드, 2010년 갤럭시S의 슈퍼 아몰레드, 2011년 갤럭시S2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에 이어 이번 HD 슈퍼 아몰레드를 통해 모바일 HD 시대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갤럭시S2 HD에 탑재된 11.8센티미터(4.65인치) HD 슈퍼 아몰레드는 △HD (1280X720) 해상도 △16대9 화면 비율 △180도 광시야각 등을 통해 `손안의 HD 영화관`을 제공한다. 특히 3세대(3G)보다 최대 5배 빨라진 LTE를 통해 △고화질 영상통화 △실시간 주문형비디오(VOD) △네트워크 게임 등 다양한 고화질 콘텐츠 서비스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갤럭시S2 HD는 LTE 외에도 고속패킷방식(HSPA+)과 리비전A는 물론 WCDMA와 GSM 등을 지원, 국내 어디에서나 가장 빠른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디자인도 향상시켜 디스플레이 프레임을 최대한 얇게 처리한 네로 베젤 기술을 적용해 슬림하고 세련됨을 강조했으며, 두께는 9.5밀리미터(㎜)에 불과하다. 이밖에 △1080p급 풀HD 동영상 재생 △HDMI 케이블 △1850밀리암페어(mAh) 배터리 △근거리 통신기술(NFC) △플래시 △800만화소 카메라 △와이파이 △블루투스 3.0 HS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2 HD는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초고화질 LTE 스마트폰"이라며 "제품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국내 LTE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