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금)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함께하는 우수시장! 살맛나는 전통시장” 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2011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화려하게 폐막했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 주최, 시장경영진흥원(원장 정석연) 주관으로 열린 이번 ‘우수 시장 박람회’는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을 통해 각각의 특성에 맞게 변모한 시장의 모습을 제시하는 한편, 시장 경쟁력을 크게 높이는 전기를 마련한 역대 최고의 박람회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번 시장 박람회 마케팅·홍보 부문의 우수시장 20곳을 선정하여, 시상했다. 문화관광형 부문에는 경기 수원 ‘팔달문시장’ 외 2곳, 실내 전시부문에서는 ‘서울풍물시장’, 대구 ‘서남신시장’ 외 12곳, 먹거리 부문에서는 ‘울산 번개시장’ 외 2곳 등의 시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우수시장박람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전국 어린이 전통시장 백일장 대회’와 ‘우리 시장 뽐내기 경연 대회’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어린이 백일장 대회 개인 부문 대상에는 운문 부문에 참가한 창원 삼계초교 이성현 어린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최우수상에는 대구 장산초교 정수진 외 3명, 우수상 창원 호계초교 정상엽 외 5명, 장려상 창원호계초교 김도혜 외 7명, 대구 동평초교의 이진성 외 49명의 어린이가 입선했다. 또한, 단체 부문 대상에는 창원호계초교, 지도자 부문에는 창원삼계초교 남수경 교사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열린 ‘우리 시장 뽐내기 경연 대회’ 시상식에는 상인 난타를 선보인 경기 ‘송북전통시장’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우수상에는 25인 풍물패 전남 ‘목포자유시장’ 외 4곳, 장려상에는 서울 ‘수유재래시장’ 외 8곳 등이 수상했다. 한편, 이번 `우수시장박람회`는 전국 16개 시도의 93개의 우수시장이 한자리에 모여 2백여 종의 특산품과 시장별 특성을 담은 문화행사를 소개하며, 우수시장 벤치마킹을 통한 상호 발전과 교류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다. 이종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