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북지역본부는 NH농협보험(사장 나동민)과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과 공동으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3일간 서안동농협에서 안동관내 농업인, 의료취약계층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순회무료진료 활동을 실시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소속 의사, 간호사, 약사 등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 35명으로 구성된 순회 진료단은 최첨단 진료버스까지 동원해 지난해 말 구제역 발생으로 큰 피해를 겪은 안동 풍산읍ㆍ풍천면지역 주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내과, 정형외과, 안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치과 등 6개 진료과목이 포함된 국내 최고 수준의 종합병원급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NH보험과 서울대학교병원의 농촌순회진료는 환자 한 명당 평균 3개 이상의 과목을 진료하고 진료 및 검사 결과를 즉시 제공하며 이를 바탕으로 약 제조, 투약설명 및 건강안내까지 체계적인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해줌으로서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진료 후 수진자들에게 가정용 건강상비약 세트를 무료로 제공해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NH농협보험은 70년대부터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의료복지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으며, 2006년부터는 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해 지금까지 총 47회 걸친 농촌무료순회진료를 통해 7만1천여명의 농업인을 진료해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증진에 큰 기여했고 매년 사업에 필요한 경비와 인력도 계속 지원해 오고 있다. 김유태 경북농협본부장은 “ 앞으로도 농촌무료순회진료 횟수와 대상을 확대하고 다양한 건강복지활동도 전개해 농촌지역의 건강지킴이로서 농업인들의 의료 및 생활수준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