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중 전국 어음부도율이 0.01%로 낮은 수준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은 19일 `2011년 9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에서 지난달 전국 어음부도율이 0.01%로 전월과 동일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1%로 전월과 동일했고 지방은 0.02%로 전월(0.03%)보다 0.01%p 하락했다. 올 들어 전국 어음부도율은 0.01~0.02%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연중 부도율 0.03%에 비해 낮은 수치다. 9월 중 법인과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부도업체수는 전월 103개에 비해 6개 감소한 97개를 기록했다. 사상 최저였던 지난 7월 96개에 이어 작은 수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10개, 6개 감소했고 건설업은 8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0개 감소했지만 지방은 4개가 늘어났다. 신설법인수는 4770개로 전월 5126개보다 356개 감소했다.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도 67.2배로 전월 75.4배 보다 하락했다. 한은은 심리 위축 등의 영향과 계절적 요인에 따라 신설법인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