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은 민관협력포럼이주최하고 행정안전부, 대한상공회의소,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이 후원하는 `2011 민관협력 우수사례 공모대회`에서 지방자치 단체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민관협력우수사례 공모대회’는 정부와 시민사회가 상호 협력하여 공공서비스개선, 갈등해소, 지역활성화, 지속가능한 발전 등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업, 민간기업, 시민단체, 개인 등의 부문별 사례 공모와 평가가 이뤄졌다. 전국 234개 지방자치단체 중 민관협력포럼과 시민단체,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1차 서류 평가와 2차 인터뷰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그 중 지방자치단체 부문에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우수상을 수상한 남구청은 도시만들기지원센터 운영, 좋은 이웃협의체 및 자문단 운영, 남구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 지원조례 제정 등 민·관의 뉴패러다임 정착과 주민주도형 사업의 성공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구 남구청이 수상한 지반자치단체부문 평가는 평가항목인 적합성?독창성?지속가능성?참여성?확산가능성?체감성의 6개 항목에 대해 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앞산 맛둘레길 조성사업과 문화·예술 생각대로 조성사업은 주민참여에서 벗어나 주민주도형 사업의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손꼽힌다. 임병헌 대구남구청장은 “주민의 의견에 귀기울이고 함께 도시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얻은 것 같다”며 “아울러 이번 2011 민관협력우수사례 공모대회에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