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이상용)는 제250회 임시회 기간 중 13일 농수산위원회 회의실에서 2건의 조례안 처리와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작성의 건’에 대하여 심사했다. 이날 처리한 조례안은 전국 최초 농업인 평생교육시스템인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의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운영 및 사후관리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재단법인 경북농민사관학교 설립 및 지원조례안’을 심사하여 원안가결 했다. 이 조례안은 경북농민사관학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전담법인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향후 경북농어업을 이끌 농어업전문 CEO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농수산위원회 제안으로 ‘경상북도 식생활교육지원 조례안’을 발의하여 원안 가결하였다. 본 조례안은 농수산위원 11명이 발의한 조례로서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로 우리의 우수한 전통식생활을 상실해 가고 있으며,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농촌에 대한 이해부족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저하되고 있는 실정으로 올바른 식생활에 대한 도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하여 식생활의 개선과, 환경친화적인 식생활 실천 등의 교육에 필요한 시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조례이다. 이날 ‘재단법인 경북농민사관학교 설립 및 지원조례안’ 심사에서 김대호(구미) 의원은 농민사관학교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젊고 유능한 농업인재를 집중 육성해야 하며 재단법인 설립시 설립목적과 취지에 부합되게 운영하여 예산낭비를 막을 것을 주문했다. 강영석(상주) 의원은 재단법인 설립시 지방의회 차원에서 감시와 견제 장치를 마련할 것을 주문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조례인 만큼 장기적인 안목에서 재단설립 및 운영 전반에 대하여 충분한 검토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