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김문오 군수와 (주)한라이앤씨 사장이 28일 달성군수실에서 농협달성유통센터 주차장에 태양광발전시설 공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본 사업은 내년도 상반기에 농협달성유통센터(화원읍 설화리 555번지 소재) 2층 주차장 6,000㎡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며, 예상 사업비 20억원은 (주)한라이앤씨가 부담해 달성군과 20년간 임대차계약 후 달성군에 기부체납 된다. 옥상 주차장 태양광발전사업은 발전규모 500KW이며 건설기간은 약 6개월 소요되고, 내년도 7월부터 신재생 에너지를 본격 생산 달성유통에 필요한 전기의 30%를 충당할 계획이다. 달성군은 20년간 부지를 무상임대 제공하고 태양광건설을 위한 인허가 등 행정적인 지원을 하며, (주)한라이앤씨는 발전소 건설공사 및 관리운영을 맡게 되며 전력 수익금의 10%는 달성군이 지정하는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정부의 신 재생에너지 보급정책 및 녹색성장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신 재생 에너지생산과 탄소배출 억제를 위한 의무 이행에 대비할 계획"이라며 "달성유통센터를 찾는 고객들에게 악천후 시 비가림 시설 병행 설치로 고객편의를 제공하고 일반인들에게는 재생 에너지의 산교육장으로 활용 1석 3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