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간 대구스타디움을 뜨겁게 달궜던 제13회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4일 밤 9시30분 폐회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폐막식에는 선수임원, 자원봉사자, 시민서포터즈 1500여명이 함께 그라운드에 입장, 대회 성공을 축하하는 한마당 축제로 치러졌다. 지난 개막식에서는 한국전통 문화와 한국의 우수한 IT 기술을 접목, 간결하고 임팩트한 화려한 무대를 선보여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모은 바 있다. DJ Koo의 음악에 맞춘 각국 선수단, 자원봉사자, 시민서포터즈 입장과 4×100m 남녀 계주 시상식, 김범일 조직위원장의 환송사로 진행됐다. 이후 라민디악 IAAF 회장의 폐회사, IAAF기 차기개최도시 모스크바 전달식에 이어 김황식 국무총리가 폐회선언했다. 식후행사로는 신문희 소프라노의 공연과 대중인기 가수 그룹인 JYJ 축하공연에 이어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졌다. 특히 퇴장시 대구시청 및 구군 직원들이 폐회식에 참여한 국내외 모든 관중과 성공개최에 힘을 보태 준 대구경북 시도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감사 퍼포먼스를 펼쳤다. 관중들이 모두 퇴장할 때 까지 2000여명의 공무원들은 야광막대를 흔들면서 관중들을 향해 ‘감사합니다, 여러분 덕분입니다’로 감사를 표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