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사장 전용학, www.komsco.com)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시리즈 2차분인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기념주화 신청 예약 접수를 23일부터 29일까지 농협중앙회·우리은행의 전국 2000여개 창구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념주화는 지난해 `종묘`에 이어 두 번째로 발행되는 것으로, 최대 발행량은 3만장(국내 2만7000장, 국외 3000장)이며 액면금액 5만원의 은화(은 99.9%)로 유·무광 프루프(Proof)급 제조, 무게는 19g, 크기는 33㎜, 모양은 원형이다. 앞면 디자인은 성산일출봉의 웅장함을, 뒷면에는 당처물동굴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제주는 화산 생성과정과 생태계 연구의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고 세계 최초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자연과학분야의 3관왕 달성 지역이다. 한편 제주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 경관지를 새롭게 선정하는 `세계 7대 자연경관`에 도전하고 있다. 판매가격은 개당 5만7000원으로, 1인당 신청한도는 2개다. 예약접수 결과 국내 발행량 2만7000개를 초과할 경우 추첨을 시행하고 기념주화 배부일은 오는 10월2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