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박재환)에서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기념해 ‘Art in fighting’전을 개최하면서 이 전시의 작품 제작에 참가할 시민들을 모집한다. ‘Art in fighting’전은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행사기간 중에 개최되고 스포츠 정신인 Fighting(경쟁)을 주제로 회화, 조각, 설치 부문 작가 9명을 초대하여 삶의 모습의 연장으로서 스포츠와 경쟁의 의미를 예술적 관점에서 해석한다. 이 전시에는 참여 작가 손파의 설치 작품 ‘Flying High’의 제작에 필요한 신발 2011개를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해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작품에 담을 계획이다.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작품에 사용된 전시작품의 사진을 기증확인 카드와 함께 보내드리고, 전시가 종료된 후에 기증된 신발들은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국내외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시민 공모가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기념한 작품 제작에 참여하는 기회 뿐 아니라 기증한 신발을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여 나누는 보람까지 느끼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작품제작에 참여할 시민들은 오는 14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예술기획과를 우편 접수하거나 아름다운 가게 (대구시내 5개 지점), 대구시내 문화회관 내 비치된 접수함(봉산문화회관, 대덕문화전당, 달서구첨단문화회관, 학생문화센터)에 현장 접수하면 된다. 김구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