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최초의 올림픽금메달 리스트 양정모 동아대 교수와 한국 최초로 서예퍼포먼스를 선보인 쌍산 김동욱 서예가가 `독도수호기금 마련 전시회`를 열게 돼 관심을 끌고 있다. `독도 갈매기도 아리랑에 춤추다`를 주제로 한 이색전시 `독도수호기금 마련展`은 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회장 양영희)가 주최하고 경북, 호항시, 울릉군, 대한체육회, 대한레슬링협회와 대구지역 언론사, 울산지역 언론사가 후원한다. 이번 전시에는 양정모 교수가 바다와 관련된 사진 12점을, 쌍산 김동욱 서예가가 독도 관련 서예작품 12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7월31일부터 8월6일까지 대구시 남구 대명9동 대덕문화전당 1층 전시실에서 열리며, 오픈 행사는 31일 오후6시 축하공연과 함께 마련된다. 축하공연에는 `독도는 우리땅 가수 정광태가 공연하며 정일근 시인의 시 `독도`를 박순희 시낭송가가 낭송한다. 쌍산은 "이번 전시는 독도수호를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열게 됐다"면서 "전시된 작품 가운데 판매되지 않는 작품은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독도홍보관에 기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전을 여는 양정모 교수는 1974년 테헤란아시안게임 자유형(레슬링) 금메달, 1976년 제21회 몬트리올올림핀(레슬링, 자유형) 금메달, 1978년 방콕아시안게임 자유형 금메달을 따냈다. 양 교수는 조폐공사 레슬링 감독을 역임했으며 현재 동아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예전을 여는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독도사랑 예술인연합회 회장으로 독도 현지 퍼포먼스 17회, 독도수호 퍼포먼스 행사 30회, 독립선언문 2139개 7시간6분 퍼포먼스, 총150회 서예퍼포먼스, 10회 개인전을 가졌으며, 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