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과수한방과(과장 권영하) 직원들은 지난 17일 농가 일손을 돕기 위해 화남면 용계리 매실마을을 찾아 매실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3월 매실마을의 관광자원화를 모색하기 위해 용계저수지 제당에서 이설도로 2km 구간에 매실나무를 식재하고 직원들과 마을주민이 힘을 합쳐 빈공터 및 유휴농지에 매실나무 400여주를 식재한데 이어 이번 매실수확행사를 주민들과 함께 가짐으로써 마을주민과 과수한방과 직원간의 정이 더욱 돈독해졌다. 마을주민들은 “번번히 찾아와 여러모로 마을에 도움을 주어 정말 고맙다. 고생해준 직원들 덕분에 노인들만 사는 조용한 우리마을에 생기가 도는 것 같아 정말 기쁘다”며 반겨줬다. 한편 화남면 용계리 매실마을은 17농가 12ha의 매실단지에서 연간 250여톤이 매실을 생산하고 있다. 권영하 과수한방과장은 “현장에서 함께 땀 흘려 일한 것이 바쁜 일손을 돕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다. 한번 맺은 정을 놓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밝혔다. 이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