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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ome/kbsm.net/www/default/include_skin02/head_view.inc.php on line 64 `병원 입구부터 마음 밝아지고 행복해요` - 경북신문
음악이 흐르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매월 개최하는 ‘환우를 위한 로비음악회’를 열렸다.
이날 열린 음악회는 길사모(길거리 공연을 사모하는 모임)가 출연해, 아름다운 선율의 기타 연주로 최근 유행하고 있는 포크송과 추억의 음악을 선사했다.
음악회에 참석한 100여명의 환우들과 교직원들은 시원한 가창력과 감미로운 기타 연주에 흠뻑 빠져 앵콜을 소리높여 외쳤으며, 큰 박수를 보냈다.
진료를 기다리던 양모 할머니(72, 내당동)는 “병원 입구에서부터 마음이 밝아지고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는 것 같아 행복하다”며"지속적으로 음악회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을 펼친 길사모는 1998년부터 현재까지 매주 토요일 길거리 모금공연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장관상도 수상하는 등 건전한 문화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안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