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학은 호텔조리학부가 한국음식관광협회가 주최하는 `2011 한국국제요리경영대회` 단체 라이브 경연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국제요리경영대회`는 태국, 미국, 이탈리아, 중국, 일본 등의 10여 개국의 4년제 외식조리과 학생과 전문대학 조리학부 학생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행사다. 대경대 호텔조리학부는 `세계인과의 소통, 한식의 세계화`를 주제로 직접 개발한 퓨전 요리를 라이브 경연으로 선보였다. 대경대 A팀 김영섭, 김찬혁, 김영대, 송기수 학생은 참치와 소안심을 주재료로 사용했고 B팀 최재현, 윤희나, 김지영, 전아람 학생은 거위간과 양갈비를 이용한 에피타이저, 메인요리, 디저트 3코스 요리를 선보여 입장객과 심사위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호텔조리학과 2학년 최재현(23)씨는 "단체 라이브 경영은 짧은 시간 내에 3코스를 완성해야해 팀워크가 가장 중요했다"면서 "꾸준한 요리연구, 개발과 개인별로 조리 분야를 나눠 경연에 임했던 것이 요리의 맛과 멋을 살린 결정적 계기"라고 말했다. 세계호텔조리학과 김상태 교수는 "재학생들이 메뉴 개발을 위해 밤늦게까지 토의와 반복 연습을 했던 게 금메달의 영예로 이어졌다"면서 "CO-OP(코옵)산학일체형 교육인 재학생 학내 레스토랑 `42번가` 운영과 학과 실기집중교육이 재학생의 손맛을 키운 것 같다"고 평가했다. 대경대학은 앞으로도 재학생의 국내외 조리대회 참여를 적극 장려하는 한편 재학생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실무집중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