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2일 2012년도 농림수산사업예산 1조 1235억원의 신청안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총 97개사업 1조 1235억원으로 2011년 신청액 1조 236억원 대비 999억원 9.8%가 늘어난 규모이다. 농업분야 45개사업 6985억원 62%, 축산분야 16사업 2170억원 19%, 수산분야 28개사업 536억원 5%, 산림분야 8개사업 1544억원 14% 등이다. 신규사업으로 16개 사업의 1063억원이 포함됐다. 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건립 50억원, 친환경 유기농자재지원 100억원, 국가친환경축산산업클러스터조성 100억원, 가축방역시설 및 장비지원 342억원, 동해특산대게자원회복사업 200억원 등이다. 또한 농어업 경영비 절감을 위해 에너지이용효율화 사업, 지열난방 설치사업, 펠릿보일러사업, 농기계 임대사업, 영농규모화 사업, 어선 유류절감장비 지원사업이 확대됐다. 자연순환형 친환경농어업 육성을 위해 유기질 비료 지원, 친환경유기농자재 지원, 가축분뇨처리지원시설, 생분해성 어구 보급, 연안바다 목장화 사업 등이 우선적으로 반영됐다. 박순보 농수산국장은 "2012년 새로 추진하는 신규사업을 중심으로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국비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