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 생활체육학부가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유수의 4년제 대학들을 제치고 품새부문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금메달 4개를 비롯해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해 주의를 놀라게 했다. 계명문화대학(총장 김남석) 생활체육학부는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전남 영광(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8회 전국대학태권도개인선수권대회 겸 제3회 전국대학태권도품새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 감투상 2개 등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를 육성,발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는 대회로 전국 102개 대학에서 2,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개인선수권대회는 23일부터 6일간 남,여자부로 각 조로 나눠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겨뤘으며, 품새 대회는 29일부터 2일간 개인전과 복식, 단체전으로 진행됐다. 계명문화대학 생활체육학부 배보라(경호태권도전공 2학년)는 경인대학교 정주희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해 이번 대회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 ▲품새 부문에서 김지은, 김예나가 각각 여자부 개인전 동메달 / 복식전에서는 김 무성, 이은지 팀이 은메달, 우재남, 김은지 팀이 감투상 / 단체전에서는 김동욱, 최지웅, 송기웅, 최상필, 전규환 팀이 은메달, 구광우, 윤영덕, 임일환, 최태현, 황혜성 팀이 감투상을 획득했다. 또 ▲겨루기 남자부에 참가한 김재민(-63kg), 김성훈(63kg), 정주현(87kg)이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부 김지은(-73kg), 신은지(-62kg)이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학생들의 지도를 맡은 김정윤(생활체육학부)교수는 “전문기술인 양성이라는 전문대학의 교육목표에 걸맞게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전국 유수의 4년제 대학과 겨뤄도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태권도 명가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