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대구시 통합방위협의회는 24일 오후 2시 포항 문화동 대잠홀에서 `2011년 대구·경북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한다. 김관용 도지사와 김범일 대구시장을 비롯한 시·도의회의장, 시·도교육감, 50보병사단장, 해병대제1사단장, 시·도경찰청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민·관·군·경 관계관 등 7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18일 중앙통합방위회의 개최에 따른 후속조치로 원자로 및 주요 기간산업이 밀집돼 있는 해안지역의 방호태세 확립과 지역 안보 태세 확립을 위해 마련했다. 대구·경북 통합방위 운영계획 보고 국가정보원 대구지부에서 북한의 대남위협 전망 보고에 이어 지역별 및 시설별 방호태세 확립에 대한 토의 등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통합방위태세 확립과 향토방위 우수기관 및 유공자 17명에 대한 시상식도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천안함 피격사건 1주년을 맞아 안보태세를 재점검하고 북한은 천안함 피폭, 연평도 포격과 같은 무력도발을 계속할 가능이 있는 만큼 국가중요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방호태세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구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