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동초등학교(교장 조병연)는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10~11일 양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 인력풀을 활용한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 폭력 예방 재단(로하스 교육 연구소) 소속 전문 강사 6명이 각 교실을 순회하며 ‘성폭력이 뭘까?’, ‘어떻게 조심하나?’, ‘성폭력 예방을 위해 알아야 할 것’, ‘성폭력의 대처법’ 등의 주제를 가지고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유익하고 재미있게 교육이 진행됐다. 성폭력 가해자를 만났을 때 “안돼요. 싫어요. 하지 마세요.”라고 큰 소리로 외치며 안전거리를 두는 역할극을 할 때는 만약에 닥칠 위기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모든 학생들이 진지하게 몸에 익히기도 했다. 강연이 끝난 후 학급별로 담임교사의 학교폭력예방교육이 이뤄졌다. 학교폭력 근절과 참다운 우정을 가꾸어 나가기 위해 배려와 사랑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이 됐다. 조병연 남동초교장은" 밝고 맑게 자라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순수하고 여린 학생들이 몸과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도록 교사와 학생 및 지역사회가 함께 동참해 폭력 없는 학교, 안전한 학교,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해 모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구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