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동초등학교는 8일 1학년을 제외한 전교생이 2011학년도 교과학습 진단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교과학습 진단평가의 목적은 학생들의 선수학습 능력 및 교과별 부진 영역을 조기에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별 수준에 맞는 교수-학습 방법을 적용해 선수학습의 결손을 신속하게 지도함으로써 학습부진학생을 최소화 하는데 도움을 주고,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성취수준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평가 내용은 학년·교과별로 직전 학년의 성취수준을 판별할 수 있는 내용으로, 평가 범위는 교과별 직전 학년의 전 범위를 진단했다. 새 학년이 돼 처음 치러지는 시험이라 일부 학생들은 긴장한 모습도 보였으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의 선수학습 성취수준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시험에 응시했다. 조병연 교장은 “정확한 진단 없이는 치료도 없으며 이번 진단평가의 결과를 담임교사는 면밀히 분석해 개개인별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교수-학습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교수 설계를 해 보라”고 당부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