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응급의료체계를 선진화하기 위한 전략기획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선진응급의료체계에 대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지역응급의료 선진화 전략기획단 회의를 18일 개최한다. 응급의료 선진화 전략기획단은 대구시와 시의사회장, 대구·경북병원회장, 5개 대형병원장, 1339정보센터소장, 응급의학과교수, 시의회, 시민단체, 학계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위촉장을 수여하고, 회의 개최 시기 등 전체적인 운영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또 지역중심의 응급의료체계 발전을 위한 응급의료기관 특성화 육성방안, 응급의료기관 관리강화, 평가지원, 지역응급의료정보 운영체계 등에 대한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지역여건에 맞는 응급의료체계 구축과 병원평가시스템 개발, 지역응급의료체계진단 및 중·장기 실행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대구시는 이미 선진화 전략기획단 역할과 효율성을 를 높이기 위해 실무팀을 구성·운영 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응급의료 선진화 전략기획단을 통해 진정성 확보와 현실적인 응급의료 개선 방안이 마련돼 전국 최고의 응급의료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