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청이 올해 처음 공모한 1인창조기업 모집 경쟁률이 6 대 1에 이르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일자리 1460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펼치는 `1인창조기업 육성`을 위해 지난 15일까지 1인창조기업을 공모한 결과 10개 기업 모집에 60개 기업이 응모했다. 이는 대구지역 내 창업보육관련기관 평균 경쟁률 2대 1을 크게 넘어서는 수치다. 업종별로는 IT분야 20개(33%), 인터넷 쇼핑몰 13개(22%), 교육분야 9개(15%), 기타 일반창업분야 18개(30%) 등의 순이며 연령대별로는 청년층(20~39세) 37개(62%), 시니어층(40세 이상) 23개(38%)다. 수성구청은 25일까지 교수 등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옥석을 가린 후 3월 초순 공모에 당선된 10여개의 기업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이번 모집에 지원자가 대거 몰린 이유에 대해 수성구청은 1인창조기업이 입주할 건물(범어2동 주민센터 부근)의 위치적 장점, 홍보 집중, 파격적인 지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올해 처음 도입하는 1인 창조기업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육성시켜 심각한 청년 실업난을 해소할 것"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삼아 더 많은 일자리, 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1인창조기업은 개인이 사장이면서 직원인 기업으로 지식서비스업 및 제조업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 전문기술지식, 지식재산권을 사업화하는 개인과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의 대표자를 포함한 1인기업이다. 이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