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폭설과 함께 도로 결빙이 예상되자 대구시가 대대적인 제설작업에 들어간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14일 오후 대구지역의 기습폭설과 함께 기온강하로 도로결빙이 예상돼 15일 본청 공무원 등을 각 구청의 제설작업에 긴급 투입할 것을 특별지시 했다. 대구지역엔 이날 오전 7시 대설주의보 발령과 함께 기습적인 폭설로 오후 4시현재 적설량이 8.0㎝를 기록했다. 이에 김범일 대구시장은 내일 기온강하로 도로결빙이 예상돼 시·구·군 및 유관기관에 제설작업 인력과 장비 등을 총동원,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할 것을 특별지시했다. 대구지역의 경우 현재까지 적설량은 8.0㎝를 기록하고 있으나 앞으로 3~5㎝ 더 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기상특보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유관기관·시민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비상대비 태세를 완비하고, 주요간선도로의 교통소통에 지장 없도록 가용장비 인력을 최대한 동원, 신속한 제설작업을 펴 차량소통에 지장 없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또 비닐하우스와 축산시설 등 붕괴위험이 있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눈 쓸어내기 작업을 실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했다. 제설장비·인력이 부족할 경우 민간장비와 민방위대원동원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도 지시했다. 대구시는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염화칼슘과 모래를 살포하고 제설장비를 총동원해 교통소통과 시민 불편해소에 나서고 있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