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 등 IT업계가 신학기 수요를 잡기 위한 판촉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3월 중순 혹은 말까지 계속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월27일까지 `아카데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지난 1996년 시작한 아카데미 프로모션은 첨단 IT 제품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제공하는 판촉전이다. 올해로 16주년을 맞는다. 삼성전자는 올해 노트북, 모니터, 프린터,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 프로젝터, 외장하드 등을 준비했다. PC 위주로 진행됐던 예년과는 달리 다양한 제품군을 준비했다. 노트북 구매자에게는 행사제품에 따라 외장하드 320GB, 유·무선 마우스, 온라인학습 쿠폰, 휴대인터넷 쿠폰 등을 증정한다. 데스크톱 구매자에게는 스피커, 멀티탭, USB허브 등을 준다. 프린터 구매자에게는 디자인 스킨, WPS 무선 공유기 등을 제공한다. 올해는 2010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과 수원삼성 축구단의 염기훈, 삼성 선더스 농구단의 이승준, 여자복싱 세계챔피언 김주희 등 스포츠 스타들이 관련 온라인게임 사이트 `삼성전자 아카데미 선수촌`에 함께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홈페이지(www.se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3월31일까지 `LG 엑스노트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노트북(엑스노트)과 데스크톱(엑스피온) 위주의 판촉전이다. 노트북 행사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노트북 가방을 기본 제공한다. 이 가운데 3D 프리미엄 제품 구매자에게는 복합기, 외장하드, 2.1채널 스피커 가운데 하나를 증정한다. 아카데미 제품 구매자에게는 USB, 유·무선 공유기, 무선 마우스 가운데 하나를 준다. 데스크톱 프리미엄 제품인 A50, S50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2채널 스피커에 더해 복합기와 외장하드 가운데 하나를 증정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4년째 엑스노트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탤런트 신민아와 함께 탤런트 송중기가 판촉전의 얼굴로 나선다. LG전자 홈페이지(www.lge.co.kr)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소니코리아는 졸업 및 입학시즌을 맞아 3월15일까지 자사의 카메라 제품인 알파 넥스(NEX)와 사이버샷을 구매하는 구매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증정하는 `우월한 시작` 이벤트를 실시한다. 알파 넥스 제품을 구매하면 고급 헤드폰과 가이드북을 증정한다. 사이버샷 구매자에게는 SD카드와 파우치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행사제품은 TX9, WX5, W530, W550, W570, W580 등이다. 소니의 판촉전에는 탤런트 고수와 가수 설리가 전면에 나선다. 소니코리아 홈페이지(www.sony.co.kr)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TG삼보컴퓨터는 신학기 수요를 대비해 노트북 `에버라텍 TS-511`을 출시했다. SRS 사운드 시스템을 채택해 게임, 영화 등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장점이 있다는 게 삼보컴퓨터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3월31일까지 데스크톱 및 노트북 행사제품을 중심으로 사은품을 증정하는 판촉전도 연다. 데스크톱 행사제품 구매자에게는 스피커, 헤드셋, USB 등을 준다. 노트북 구매자에게는 고급 이어폰, 유선 마우스 등을 증정한다. TG삼보컴퓨터 홈페이지(www.trigem.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